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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활용한 최첨단 무인 식당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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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본격적인 무인식당이 등장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명 ‘훠궈(火锅, 중국식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기업 ‘하이디라오(海底捞)’와 ‘파나소닉(Panasonic)’은 최근 베이징에 100%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스마트 레스토랑’ 1호점을 개점했다. 이를 위해 하이디라오가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5천 만 위안(약 245억 원), 개업까지 소요된 준비 기간은 3년에 달한다.

최근 베이징에 100%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스마트 레스토랑’ 이 등장했다.  ⓒ 임지연 / ScienceTimes

최근 베이징에 100%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스마트 레스토랑’ 이 등장했다. ⓒ 임지연 / ScienceTimes

하이디라오는 중국의 대표적인 훠궈 프랜차이즈 업체다. 한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진출까지 성공해 연평균 수익만 약 10억 위안(약 1천 634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스마트 레스토랑’에서 주목할 점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IKMS(Intelligent Kitchen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제품 주문부터 조리, 배달, 재고 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모두 무인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레스토랑에 설치된 IKMS는 주방의 모든 항목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 주방의 운영 상태와 생산 상태, 재고 및 식료품의 유통 기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주문, 요리, 서빙 등 모든 과정이 100% 무인으로 이뤄진다. ⓒ 임지연 / ScienceTimes

주문, 요리, 서빙 등 모든 과정이 100% 무인으로 이뤄진다. ⓒ 임지연 / ScienceTimes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은 IKMS는 곧장 식자재 창고로 주문 내역을 전달, 이후 주방에 설치된 무인 기기가 조리를 시작하도록 지시한다. 조리가 완료된 요리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소비자의 식탁까지 배달되는데, 이 모든 과정은 약 2분 정도의 짧은 시간 내에 완료된다.

‘스마트 레스토랑’은 단순히 무인으로 운영된다는 점만 이슈가 되는 것이 아니다. 추가 주문이나 취향 반영도 손쉽게 이뤄진다.

모든 소비자는 고객 개인 취향에 따라 육수 선택 시 매운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요리를 받은 후에도 각종 조미료와 소스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모든 식탁에 설치된 자동 주문 리모컨으로 손쉽게 추가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한 요리의 과정이 리모컨을 통해 표시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주방의 모든 항목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 주방의 운영 상태와 생산 상태, 재고 및 식료품의 유통 기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임지연 / ScienceTimes

인공지능 시스템이 주방의 모든 항목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 주방의 운영 상태와 생산 상태, 재고 및 식료품의 유통 기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임지연 / ScienceTimes

업체 관리자는 “각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조리 시 무인 기기는 최소 0.5g(그램)까지 정밀한 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주방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무인 기기가 직접 조리하는 상황을 소비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레스토랑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하이디라오 측은 최고급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식당 내부 벽면 전면에 360도 입체 투영이 가능한 LED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 밤’, ‘설산’, ‘유화 명작’, ‘중국 전통 정원’, ‘바다’, ‘명산’ 등 총 6가지 테마를 눈으로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이들은 또한 벽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 조명과 벽면을 채우는 그림을 자기 취향대로 바꿀 수도 있다.

360도 입체 투영이 가능한 LED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풍경을 눈으로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 임지연 / ScienceTimes

360도 입체 투영이 가능한 LED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풍경을 눈으로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 임지연 / ScienceTimes

한편 스마트 레스토랑은 식재료 역시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잉하이 스마트자동화 자주연구개발제조업체(瀛海智能自动化自主研发打造)’에서 개발한 식재료 제어 시스템을 통해서다. 이 회사는 하이디라오와 파나소식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것이다.

식재료 제어 시스템은 모든 식재료에 일명 ‘무선 인식 신분증’으로 불리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등 고유 번호를 부착, 식재료 전 과정에 대한 추적과 공급량 조절 등에 성공했다.

이는 식재료 유통 및 가공 시 제품 하자율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것이다. 또 식품안전이라는 측면을 고려, 48시간이 지난 재고품은 100% 폐기 처리해오고 있다.

하이디라오 측은 이번 시도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 레스토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2019년 초 베이징 왕징(望京) 2호 지점과 싱가포르 등 해외 지점 등을 통해 추가 개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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